[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인성이앤씨(회장 김성중)가 특허 받은 친환경 토목 시공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차수 그라우팅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인성이앤씨는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차수 그라우팅, 토목설계 엔지니어링, 미장, 방수 조적공사를 담당하는 전문건설 업체다. 인성이앤씨는 "항상 인간과 환경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장인정신으로 시공하고 적극적인 생각과 열정으로 크고 바른기업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 기업을 성장시켜 왔다"고 말한다.
그라우팅(grouting)이란 지반이나 시설 등의 균열 등에 일종의 주입재를 채워넣어 메꾸고 강도를 증진시키는 일련의 공법을 가리킨다. 가령 댐이나 터널, 지하철과 같은 지하시설물 등의 공사에서 수요가 많다. 누수를 차단하는 차수(遮水) 그라우팅이 필요한 시공도 잦다.
인성이앤씨는 기술제일주의를 원칙으로 대규모 토목, 건축, 댐·저수지 등의 그라우팅 공사, 사면보강, 지질조사, 지하수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엔 지반보강 및 차수 그라우팅 분야에서 초기 점성이 작아 침투주입이 양호하고, 기존 공법보다 강도가 약 70% 증가했으며, 알칼리 용탈이 기존 1/5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작아 내구성이 우수해 환경오염 문제가 전혀 없는 친환경 공법으로 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A.S.G(Activated silicate Grouting) 공법을 개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30일 '활성 실리케이트 약액을 이용한 그라우팅 시공방법'이란 특허로 등록돼 있다. 혁신적인 기술로 시공성·경제성·안정성·환경성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따라서 국내 건축, 토목, SO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성이앤씨는 국내 No.1 전문건설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건축, 토목, SOC 공사의 지반공사중 차수 및 지반보강 등의 지반 개량을 위한 기존 약액의 주입공법은 주로 물유리계의 LW, SGR 등의 공법을 적용하고 있고, 약액의 구성이 규산나트륨(3호)과 시멘트가 사용되면서 지반주입 고결 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흡착수 및 자유수에 의해 주입 고결체로부터 미반응물질 및 알칼리 성분의 용탈이 진행된다. 따라서 주변 지하수 등 환경오염과 내구성이 약해지는 것으로 인한 안전 문제 발생에 대한 우려가 많이 제기돼 왔다.
또한 기존 방식은 조밀하거나 세립질 지층에선 적용이 어렵고 함수비가 높거나 유속의 흐름이 빠른 자갈, 전석층에서는 주입재가 유실되기 쉽고 효과가 불확실했다.
◆'A.S.G 특허공법'으로 차수성·내구성·친환경성·경제성 확보
A.S.G 공법은 기존 약액 주입공법의 단점을 대폭 개선한 혁신적 신공법이다. 기존 공법과 달리 현장에서 물유리(규산소다)를 탄산 성분과 교반해 제작한 졸(Sol) 상태의 올리고머상의 실리카 중간체인 활성실리케이트 약액(A.S.G)을 만든다. 이를 차수 및 지반보강용 주입재로 사용하는 공법으로, 주입재의 내구성을 매우 높인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공법이다. 기존의 물유리계 약액 그라우팅과 비교해 주입재의 성능이 대폭 개량된 특허공법(특허번호 제10-2073606호)인 것이다.
A.S.G 공법은 자체 고결능력이 매우 뛰어나 가사시간(可使 時間)이 48시간 이내다. 따라서 약액의 현장제조가 필연적이다. 이에 따라 별도의 현장 약액이 필요하나, 주입장치의 경우 기존의 물유리계 약액 주입장치(3조식 교반배합 장치 및 주입펌프 등)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설비 부담 없이 시공에 적용할 수 있다.
활성실리카 약액을 사용해 약액의 완전고결화 반응으로 알칼리 용탈이 거의 없어 반영구적인 내구성의 증대 및 조기 강도 발현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지질 및 지반의 상태 등 조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A.S.G 약액을 선별해 사용할 수 있다. 주입재의 성능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재료비를 절감해 공사비 또한 기존 공법과 비교해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알칼리 용탈이 거의 없다는 점은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효과를 낳는다. 중금속 용출시험 결과 A.S.G 급결, 완결 모두 토양오염 1, 2, 3지역 우려 기준치보다 매우 낮게 검출됐다. 수은과 6가크롬은 불검출돼 매우 친환경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공법의 특징으로 급결, 완결 이중관 롯드 복합 주입형태로 대상 토질에 따라 Gell-Time 조절이 용이하며, 타 공법에 비해 공사비가 저렴하고 해수와 같은 염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활성실리케이트 사용으로 지하수에 의한 용탈현상은 타 공법에 비해 1/5 정도로 매우 적다. 이는 곧 친환경적이며 내구성이 장기간 유지된다는 의미다.
주입재의 초기 점성이 작아 모든 토질 및 지반조건에 침투주입이 잘 되고 내구성이 높으며, 시간 경과에 따라 강도가 증가하고 내구성 저하는 이뤄지지 않는다. 기존 공법 대비 70% 이상 높은 강도를 보여주고 있다.
차수성 시험 결과 국토교통부 설계기준을 충족하며 기존 공법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차수성을 보여주며 특허기술의 우수성을 자랑한다. 기존 물유리계 공법의 단기 차수 가능성은 6개월 시점에서 차수 성능이 50% 이상 저하되는 반면, A.S.G의 차수성은 내구성이 강화되며 6개월 이상 장기간 유지되고 있다.
또한 기존 장비와 동일한 장비 사용과 소규모 장비로 시공이 가능하고, 저압 및 저속 주입방식으로 높은 시공성 및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A.S.G는 기존 제품에서 사용하는 황산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환경오염 걱정이 없는 탄산 성분을 사용한다. 따라서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용탈 현상이 적어 지하수 및 토양오염의 우려가 거의 없다.
앞서 언급처럼 중금속 용출시험 결과에서도 수은 및 6가 크롬은 검출되지 않았고, A.S.G급결·완결 모두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토양오염 우려기준 1지역 기준치보다 매우 낮게 검출됐다. 어독성 시험 결과에서도 A.S.G 공시체가 수질오염을 야기하지 않고, 송사리와 같은 수서생물에도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즉 수질오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결과다.
인성이앤씨의 특허 공법은 한국지하안전협회, 토질 및 기초기술사회로부터 기술인증을 받을 정도로 우수성과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공사 중 용탈현상 발생시 지하수 유입으로 터파기 공사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차수공사를 재시공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하천 및 바닷가 인근 공사시 차수공법 선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시공품질을 확보해야 하는 재개발·재건축의 건축공사 현장, 지하철, 저수지, 댐 등 토목공사 현장 등에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20년 이상 숙련기술, 탁월한 특허 공법, 장인정신으로 고객만족
인성이앤씨는 혁신적인 특허 공법으로 20여년 동안 축적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그동안 수백여 곳의 건축, 토목, SOC 현장 등에서 시공을 해왔다. 국내 굴지의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DL건설 등 많은 건설회사의 각종 건축, 토목현장에서 시공을 해왔던 것이다. 의왕스마트시티 지식산업센터, 인천검단지구 주상복합건물 및 재개발, 강서구 등촌1구역 재개발지구 등 건축현장과 신안산선 복선전철2공구, 월곶 판교 복선전철 6공구의 차수 그라우팅 시공에 참여해 다수의 성공적인 실적과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굴지의 건축, 토목 현장에서 시공실적을 기반으로 2020년 이후 164%의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의 차수 보링그라우팅 업체는 주로 하도급, 재하청으로 이뤄지고 있고 소규모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성이앤씨는 자체 3개의 직영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입플랜트 5조, 천공기 5대 등을 직접 보유해 대규모 공사 등을 시공하는 데 타 업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탁월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가지고 차수 그라우팅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끊임없이 투자도 지속해 2024년엔 경기도 안성에 직영 주기장과 R&D연구소 및 실습실, 직원 기숙사 등을 건립하는 등 새로운 재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인성이앤씨 관계자는 "향후에도 끊임없는 R&D 투자를 통해 친환경이면서 경제적이고도 효율적인 시공기술을 개발해 국내를 넘어서 세계 최고의 차수 그라우팅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plisil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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